지능화뿌리기술 2023;1(2):79-83. Published online: Apr, 1, 2023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산업으로, 최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소재 다원화 공정기술과 지능화 공정기술이 포함되면서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으로 확대되었다 [1]. 이처럼 뿌리산업 범위는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면서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확대되었지만, 뿌리기업 대부분은 연이은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소위 3고(高)로 인해 국내 뿌리산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3D (Dangerous, Dirty, Difficult) 산업이라는 인식 또한 여전히 고착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뿌리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뿌리기술과 산업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책적인 노력과 인식개선을 위한 뿌리제조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되고 있다. 본 기고는 국내·외 뿌리산업 현황을 분석하여 노동집약적, 저(低) 부가가치형 뿌리산업구조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건전한 “뿌리제조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뿌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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